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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일부 대형주의 선전에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만4083.83에 마감해 전날보다 59.70포인트(0.25%)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639.40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4.84포인트(0.18%)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003.74를 기록해 3.62포인트(0.05%) 하락했다.

이날 증시에서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했다. 정유업체 엑손모빌도 배당금 인상 소식에 1.5% 가까이 상승했다.

일부 대형주들이 좋은 성적을 냈지만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2014년 1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3%를 넘어섰으며, 이는 연준의 저물가·저금리 기조가 끝나간다는 신호로 풀이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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