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가 뉴 레인지로버를 출시하며 럭셔리 SUV 명가의 자리를 지켰다.

레인지로버는 세상에서 가장 다재 다능한 자동차를 목표로 1970년 첫 출시와 함께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차량이다. 출시 당시 가장 완벽한 기능을 갖춘 최초의 럭셔리 4륜 구동 SUV라는 찬사를 받으며 첫 선을 보인 후 40여년의 시간동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프리미엄 럭셔리 SUV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아온 플래그십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 특유의 온로드 및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함께 최고급 소재를 갖춰 17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 모델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곳곳에 적용된 세심한 변화를 통해 더욱 존재감 있는 외관을 완성시켰다.랜드로버의상징적인디자인DNA에현대적해석을가미한클램셀보닛과플로팅루프는전통적인실루엣에날렵한곡선을살려우아함과세련미가돋보인다.여기에사이드에어벤트그래픽은생동감넘치는이미지를완성시킨다.

가장 눈에 띄는 올 라운드 LED 헤드램프는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태양광에 가까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감을 혁신적으로 감소시켜 준다.

이와 함께 시각적으로 확연히 눈에 띄어 다른 운전자들이 인지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 시켜주는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과 인텔리전트 하이빔 어시스트(IHBA) 등 다양한 옵션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뉴 레인지로버의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개선을 통해 전에 없던 차원의 럭셔리와 안락함을 제공한다.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이 적용된 뒷좌석 독립 시트는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마감된 센터콘솔을 통해 뒷좌석을 독립시트 형태로 분할하여 더욱 럭셔리한 드라이빙 환경을 구축한다. 평상시에는 리어 센터 콘솔이 2개 좌석과 완벽히 연결돼 3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넓은 뒷좌석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핫스톤 마사지, 전동식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와 함께 컵홀더 하부에 설치된 대용량 보관함과 커비 박스, 개선된 도어 수납함은 최고의 공간 활용을 선보인다.

실내 중앙의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 시스템은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를 완성한다. 두 개의 10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멀티 스크린 인터페이스는 멀티 터치 동작을 통해 직관적인 조작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2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차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지원한다. 운전자는 주요 주행 관련 정보 외에도 자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미디어, 전화 등을 주행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뉴 레인지로버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레인지로버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SDV8 터보 디젤 엔진(V8 Turbo Diesel)은 339마력의 최고출력, 75.5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는고성능 엔진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9초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가속 성능으로 빠른 응답성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레인지로버의 강력한 엔진 출력은 랜드로버 고유의 드라이브 셀렉트(Drive Select)가 적용된 ZF 8단 자동 변속기와 어우러져 최고의 성능을 이끌어낸다. 0.2초 이내에 변속이 가능하며 토크 컨버터 락업(torque converter lock-up) 조기 선택 세팅, 자동변속기 아이들 콘트롤(Transmission Idle Control), 유압식 액추에이터(Hydraulic Actuating) 등 첨단 시스템을 결합해 효율성과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

뉴 레인지로버의 탁월한 주행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바로 경량 서스펜션 구조다. 최첨단 경량 서스펜션 시스템은 클린 시트 설계 방식을 사용하여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의 오프로드 주파성을 위해 장착된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 2(Terrain Response® 2)는 정교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사용해 현재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저속주행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스펜션의 높이, 엔진반응,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을 조정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한다.

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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