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이 비통

루이 비통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팔라조 보코니(Palazzo Bocconi)에서 개최되는 ‘2018년 밀라노 가구 박람회’(Salone del Mobile 2018) 장외 전시인 푸오리 살로네(Fuori Salone)에서 독창적이며 우아한 레 쁘띠 노마드(Les Petits Nomades) 컬렉션을 선보였다.

루이 비통의 한정판 가구 컬렉션 오브제 노마드(Objets Nomades) 컬렉션과 동일하게 산업 디자이너들과 함께 협업해 탄생한 레 쁘띠 노마드는 메종의 정교한 디자인 세계를 아름답게 해석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캄파냐 형제(Campana Brothers), 아틀리에 오이(Atelier Oï),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Patricia Urquiola),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와 함께 작업한 이 홈 데코 소품들은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시각과 루이 비통의 전통적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공예 기술의 조우가 빚어낸 독특한 컬렉션이다.

특히 이번 2018년 밀라노 전시에서는 마르셀 반더스의 다이아몬드 미러와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디자이너로 처음 합류한 안드레 푸(Andre Fu)의 리본 댄스 소파 등 루이 비통의 새로운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도 공개된다.

레 쁘띠 노마드 컬렉션을 탄생시킨 4팀의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바버 앤 오스거비(Barber and Osgerby), 다미앙 랑글루아-모린느(Damien Langlois-Meurinne), 인디아 마다비(India Mahdavi), 로우 에지스(Raw Edges), 토쿠진 요시오카(Tokujin Yoshioka) 등이 이번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전시에 함께하며 소파, 스윙 체어와 접이식 스툴 등의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섬세한 소재의 아름다움, 유연성, 형태의 가능성과 균형미, 장인정신이 빚어낸 정교함, 디테일을 향한 무한한 열정과 루이 비통의 노하우가 집약된 오브제 노마드와 레 쁘띠 노마드 컬렉션은 전 세계 일부 매장에서 한정된 수량으로만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여행이라는 새로운 영역과 아이디어를 탐험하기 시작한지 160여 년이 넘어 출시된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과 레 쁘띠 노마드 컬렉션은 메종 특유의 모험심을 그대로 간직하며 그 여정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