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화요일

영화 <택시운전사>속 독일 기자인 실존인물 ‘위르겐힌츠페터’가 실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힌츠페터 스토리>가 그날의 스틸을 전격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지난 1980년 5월, 계엄군의 과잉진압으로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먼저 계엄군들이 무장하고 시민을 과잉 진압하며 곤봉을 휘두르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분노를 자아내며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또 여기에 통제된 도시 광주에서 무자비한 폭행이 벌어졌던 모습과 많은 사상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며 극적인 감정까지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광주에 들어갈 당시 군인들이 검문하던 모습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도 등장했던 장면이다. 다음달 17일 개봉하는 <힌츠페터 스토리>를 통해 <택시운전사>속 장면을 비교하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80년 5월 당시의 안타까운 현장을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힌츠페터스토리>는 다음달 17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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