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EMORER 핸드 6-PACK

갈라지고 건조해지기 쉬운 손의 보습을 위해 사용하는 핸드크림은 이제 가방이나 파우치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뷰티 정보를 다루는 겟잇뷰티나 얼루어 등 매체에서도 핸드크림을 ‘잇템’, ‘파우치템’으로 언급하며, 미용건강의 중요한 기준으로 손 보습 및 보호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향이 좋은 핸드크림으로 일명 ‘퍼퓸 핸드크림’이라 불리는 제품이 유행하고 있는데, 고보습 성분으로 손을 촉촉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오래 동안 지속되는 향으로 기분전환에도 제격이라 장시간 앉아서 업무나 공부를 하는 여성 직장인과 여학생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많다.

또한 퍼퓸핸드크림은 향수보다는 덜 부담스러우면서도 향의 지속력이 오래 가고 휴대성이 좋아, 수시로 바르며 보습과 향 모두를 챙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여자친구 선물용으로 핸드크림이 많이 추천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아무리 향이 좋다 할지라도 매일매일, 그것도 수시로 핸드크림을 사용해주면 어떤 좋은 향이든 쉽게 질리기 마련이다.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에서는 매일매일 기분에 따라 사용해줄 수 있는 미니 핸드크림 세트 제품을 기획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는 핸드크림, 핸드로션 본연의 목적인 보습과 손 피부 보호에 충실하되, 각 제품마다 다른 향들을 첨가하여 매일 새로운 기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손을 자주 씻는 승무원들이 애용하는 핸드크림의 경우, 향보다는 보습 기능에 치중되어 있는데 보습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다른 매력의 향을 지닌 여러 종류의 핸드크림으로 기분을 리프레쉬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기획 상품으로 'MEMORER 핸드 6-PACK'이 눈길을 끈다. 세계 각국 대표도시들이 주는 향을 메머레르 만의 6가지 테마로 담아낸 고보습 핸드크림 세트로, 그때그때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어 골라 바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탈리아 핸드(ANTALYA HAND)’는 터키의 휴양도시 ‘안탈리아’처럼 따뜻하고 싱그러운 향을 지녀 20대 초중반 여성들이 사용하기 좋다. ‘마드리레나 핸드(MADRILENA HAND)’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처럼 정열이 넘치는 향으로, 비터오렌지꽃 추출물이 들어가, 손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파리지엔느 핸드(PARISIENNE HAND)’는 피부 활력을 부여하는 붓꽃 추출물이 함유되었으며, 낭만적이면서도 유니섹스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밀라니즈 핸드(MILANESE HAND)’는 세련되면서도 도회적인 패션의 도시 밀라노처럼 스타일리시한 향기를 담았으며, 데이지꽃 추출물을 넣어 피부를 매끄럽게 보호해준다.

'런더너 핸드(LONDONER HAND)'는 젤 제형으로 끈적이지 않고 산뜻한 사용감이 돋보이며, 미모사잎추출물, 아티초크잎추출물이 피부 진정 및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뉴요커 핸드(NEWYORKER HAND)'는 뉴욕의 화려함이 담겨있으면서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향기가 특징이며, 복숭아 추출물, 홍차수가 함유되어 수분 공급 및 피부 톤 관리와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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