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달팽이를 이용한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칠레의 피부과 의사 페르난도 바스쿠난에 의해 밝혀진 달팽이 점액에 함유된 천연 복합물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달팽이를 이용한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세포의 노화가 일어나 세포 위축 및 수분 감소가 일어나는데, 불필요한 물질과 색소, 칼슘 등의 침착이 일어나며 콘드로이친 성분도 줄어들게 된다. 달팽이의 점액질 주성분인 콘드로이친 황산이 충분하게 공급된다면 피부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달팽이 점액에는 뮤신이라고 불리는 물질로 구성돼 있는데 뮤신의 주 성분인 콘드로이친 황산은 모든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이상적인 피부 상태를 유지해준다. 달팽이 점액 여과물은 단백질 54.29%, 지질 4.18%, 탄수화물 30.45%, 회분 4.07%의 영양 성분 함량을 보인다.

달팽이 사육사의 손이 유난히 밝고 부드럽다는 사실로 인해 알려지게 된 달팽이 점액질의 효능은 피부에 영양을 풍부하게 전달해주고 항노화에도 도움을 준다. 달팽이 크림세트를 선택할 때는 달팽이 점액 함유량을 살펴봐야 한다. 제대로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고함유된 제품인지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달팽이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은 홈쇼핑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데 달팽이 수분크림, 아이크림, 달팽이젤 등 종류도 다양하다. 달팽이 추출물을 이용한 주름개선 크림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노화로 인한 팔자주름, 목주름, 이마주름 등의 기능성 크림에도 활용되는 추세다.

그중 대표적인 달팽이화장품으로 ‘AWS 크림’은 국내산 생 달팽이 점액 여과물을 60% 함유 피부 속 깊은 곳까지 보습 효과를 부여하는 제품이다. AWS 크림은 경기도 시흥시 서연 농장의 국내산 달팽이 점액을 추출한 고농축 앰플로 뮤신, 글리콜산, 콜라겐의 함량이 풍부해 피부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흡수시켜주고, 피부결 관리 등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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