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피부 타입에 잘 맞는지 알아본 후 성분이 자극적이지 않은지, 보습효과는 충분한지 꼼꼼히 따져서 고를 것을 추천한다.

아토피는 거칠고 붉은 습진이 손, 얼굴을 비롯해 몸 전체에 퍼져나가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로 영유아 시기에 많이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영아 아토피의 경우 간지러움이 느껴지면 무의식 중에 몸을 긁게 되는데, 이 때 상처가 생기면 가려움증이 심화돼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아토피는 대부분 성장하면서 사라진다. 하지만 최근 성인이 된 후에도 아토피 습진이 남아있거나 새롭게 발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대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10년 31만9052명에서 2015년 36만1000명으로 4만 여 명 늘어났다. 아토피 전체 환자 수가 같은 기간 105만3000명에서 93만3000명으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수치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아토피 전문 병원에서는 다양한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불규칙한 생활 습관,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과로, 환경오염, 식생활의 변화 등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 대사, 호르몬 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서다. 이에 따른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병원에서의 아토피 치료 외에도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성인 아토피 증상은 아기 아토피와 비슷하지만 눈과 입 주위 등 얼굴 중심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성인 아토피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패스트푸드, 과자, 기름진 음식 및 개인별 아토피 유발 음식을 피해야 한다. 손톱을 짧게 깎아 몸을 긁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피부 청결 유지도 중요한데, 피부에 자극이 적은 약산성 비누나 바디워시를 사용한 세안으로 피부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한 후 보습제를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이때 비누나 바디워시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잘 맞는지 알아본 후 성분이 자극적이지 않은지, 보습효과는 충분한지 꼼꼼히 따져서 고를 것을 추천한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아토피성 피부염 보습 효과를 인정받은 ‘아토트로 페이스워시’와 ‘아토트로 바디워시’가 눈길을 끈다. 자극이 적은 순한 성분으로 영유아 아토피 환자부터 임산부 아토피, 성인 아토피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토트로 페이스워시’는 식물성 보습오일 낙화생유를 함유한 제품으로 건조한 피부도 자극 없이 촉촉하게 씻어낼 수 있다. 동백, 마카다미아넛, 달맞이꽃 등 10가지 식물성 오일이 세안 후에도 건조하지 않게 피부를 지켜주며 풍성한 거품 세안으로 미세먼지까지 부드럽고 깨끗하게 클렌징해 준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민감성 피부도 사용 가능하다.

‘ATOTRO 바디워시’는 자연유래 세정 성분 함유로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며 낙화생유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클렌징해준다.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 바디워시로 피부 보습막을 자극하지 않고 피부 노폐물을 산뜻하게 닦아줘 건강한 피부를 지킬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양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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