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대표 연극으로 자리매김 예정

공연기획사 ‘EMF’가 대학로에 <수상한 흥신소 전용관(종로구 대학로8가길79)>을 오픈했다. 전용관은 대학로 중심인 혜화역1, 2번 출구 사이에 위치했으며, 280석 규모의 극장으로, 대학로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나갈 예정이다.

‘수상한 흥신소’는 대학로 대표 창작연극으로, 2010년 초연 이후100만 명의 누적관객을 모은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고시생 오상우와 그를 둘러싼 귀신들이 살아생전 해결하지 못한 일들을 상우가 대신 해결해주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아낸 공연으로, 2탄과 3탄까지 공연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 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기발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력이 흥행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김갑균 극장감독은 “쾌적하고 규모 있는 전용관 극장에서 관객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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