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커코인 재단은 6일 영국의 블록체인 기업 비트러스트(BITRUST)와 거래 연구개발 관련 어드바이저 및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암호화폐 파생상품의 거래 및 연구 개발'에 대한 제휴다. 이는 기존 단순히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 상품에 국한되었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링커코인은 이번 MOU를 링커코인 프로젝트가 목표로 하는 ‘다양한 경제 네트워크의 연결을 현실화’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비트러스트는 ‘보험과 거래소가 만나는 지점을 늘려’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링커코인 프로젝트는 여러 종류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서로 다른 코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경제 네트워크들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말, 전체 모금 내역 공개라는 투명한 방식으로 ICO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바 있다. 현재 탈중앙화 거래소, 준-탈중앙화 거래소, 중앙화 거래소 등을 연결하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비트러스트는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보험 서비스 프로젝트이다. 블록체인의 투명성 및 위조불가능성, 그리고 스마트 컨트랙트의 계약 이행 보증을 통해, 암호화폐의 가치를 보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보험을 출시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러스트 팀은 이달 2일부터 ICO를 시작했으며,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문정곤 링커코인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조금 더 성숙시키고, 나아가 금융시장을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데에, 링커코인 프로젝트가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링커코인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 제휴를 통해 계속해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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