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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산케이 신문이 3월 말 시점에 일본 외환보유액은 1조2682억8700만 달러(약 1349억9647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전월 말보다 65억3800만 달러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외환보유액 증대는 2개월 만이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해 시가 평가액이 높아진데다가 유로 강세로 유로 표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났고, 보유 채권의 이자 수입도 들어와 외환보유액을 불어나게 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외환보유액이 379억57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의 주된 내역은 미국채를 비롯한 외화증권이 1조807억 달러, 외화예금은 1244억 달러, 금이 325억 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일본 외환보유액은 중국(3조1345억달러)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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