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록적인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공식 측정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미세먼지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눈과 코, 목이 건조해져 통증을 느끼게 되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는 차량 운전 시 시야 확보를 어렵게 해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사무실이나 집안에서는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할 수 없게 되죠

전문가들은 미세먼지의 주범이 국내 오염물질과 중국발 스모그라고 말합니다. 특히 이미 유입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이 밖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고 고립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초미세먼지의 입자크기는 머리카락의 100분의 1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입자는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못한 채 폐에 직접적인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물론 건강한 사람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천식과 후두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심할 경우 심장박동장애와 피부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외출할 때 미세먼지 차단이 확실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정부에서도 미세먼지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주차장을 폐쇄하거나 차량 2부제에 적극 동참해달라는 안내 문자를 국민들에게 발송하고 있습니다.

다만 봄철 미세먼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발 스모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한국과 중국의 외교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 문제도 하루 빨리 해결책이 나왔음 하는 바람입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안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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