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텔통

갤러리 호텔 통 연동(제주)에서 ‘제12회 양재범 그래픽전’을 30일 개최한다. 호텔 통 연동(제주)은 지난 2017년 여름부터 갤러리 호텔로의 리뉴얼을 위한 ‘문화의 소통’ 방안 중 하나로 전시를 기획하여, 부산 산업디자인전 초대작가이자 동의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 조형학과 양재범 교수가 참여하는 전시를 오픈하게 됐다.

우아하고 안전한 숙박업을 위해 소형호텔의 갤러리화를 진행한 호텔 통 연동(제주)은 첫번째 기획전시인 갤러리 소희네 하우스 유화 전시를 진행중이며, 30일에 열린 양재범 그래픽전은 두번째 기획 전시이다.

갤러리 호텔 통 연동(제주)의 작품들은 여느 미술관과는 다른 전시 공간을 선보임으로써 갤러리 전시 공간의 해체를 추구하고자 한다. 다양한 표현 방식이 담긴 양재범 교수의 시각디자인을 통해 기존 콜라보레이션과는 다른 신선함과 작품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그래픽전의 콘셉트는 “I feel you”로 단순한 공감을 넘어 서로가 느끼고 통하는 동감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사람이 살아가야 할 이유는 사랑이고 소통”이라는 잔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층별로 6개 테마의 전시가 진행되며 1층 “여행으로 통하다”, 2층 “마음으로 통하다”, 3층 “추억으로 통하다”, 5층 “진심으로 통하다”, 6층 “그리움으로 통하다”, 7층 “사랑으로 통하다”라는 테마로, 아름다운 제주의 4계절과 12개월을 담아낸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소형 호텔이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전시가 이루어짐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호텔통에서는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갤러리 호텔 큐비에 세번째 전시로 대만 작가 사진전을 열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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