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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타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워싱턴이그재미너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무역대표부가 한국과의 KORUS(한미 FTA 개정안) 합의를 방금 발표했다!”면서 “미국과 한국 노동자들에게 아주 좋은 합의(great deal)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우리(한미)의 중요한 안보 관계에 집중하자”고 덧붙였다.

미 행정부는 한미 FTA 합의에 대한 성명에서 “한국은 중요한 동맹국이자 무역 파트너”라면서 “한미 FTA 합의로 우리의 무역 균형을 맞추고 무역적자를 줄임으로써 우리의 국가 안보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28일(우리시간) 한미 FTA 개정 협상의 원칙적 합의 및 철강 232조 관세조치 한국 면제 등과 관련된 양국 간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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