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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월 전국 공업기업 이윤은 9689억 위안(약 165조8951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어났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27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중국 국가통계국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일정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작년 12월보다 5.3% 포인트 높아져 고속 신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국가통계국 공업사의 허핑(何平)은 공업기업 이윤 창출 능력이 증강했고 자산사용 효율도 개선했으며 공급 측면 구조개혁 역시 지속적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핑은 비용 절감을 겨냥한 노력과 레버리지(차입금) 축소도 계속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규모 이상 공업기업 가운데 국유기업 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6% 대폭 늘어났다.

집체기업 이익은 2.8%, 주식제 기업 이윤 경우 21%, 사영기업 이윤은 10%, 외자와 홍콩 대만 마카오 투자기업 이익이 2% 각각 증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이익 경우 12.5% 증대했으며, 채광업 이윤은 작년 동기에 비해 42.1% 크게 증가했다.

전력과 열, 가스, 수도 생산과 공급업 공업기업의 이익은 35.2% 급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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