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20% 가까이 늘었다.

27일 금융감독원은 2월중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10조9663억원) 대비 18.9%(2조788억원) 늘어난 13조441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리상승 전망에 따른 선제적 자금조달 수요로 일반기업 중심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2조8400억원)보다 72.1%(2조480억원) 늘어난 4조8880억원으로 급증했다. 차환이나 운영 목적의 회사채 위주로 발행됐다.

반면 금융채는 전월(7조6263억원) 대비 10.9%(8342억원) 줄어든 6조7921억원으로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는 전월(5000억원)보다 172.8%(8640억원) 늘어나 1조3640억원으로 급증했다.

발행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2월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8조1523억원으로 전월(443조5838억원) 대비 1.0%(4조5685억원) 늘었다.

한편 코스닥 기업의 기업공개(IPO) 등으로 같은 달 주식 발행 규모는 9567억원으로 전월(4838억원)보다 97.7%(4729억원) 급증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가 각각 1388억원, 8179억원으로 전월보다 168.8%, 89.3% 증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혜정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