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자율공시)를 통해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과 관련 미국 특허권을 21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대화제약의 치매 치료제는 스피노신을 포함하는 인지기능 장애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이다.

이번 특허는 산조인과 산조인 함유 유효성분인 스피노신을 이용한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의 치료 용도에 관한 특허이다. 주요 청구 사항으로는 스피노신 또는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과 스피노신을 포함하는 산조인 추출물 등을 이용한 치매 치료 방법이다.

대화제약은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발명을 기반으로 퇴행성 뇌 질환 중 알츠하이머 성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현재 국내 16개 기관에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는 새로운 치료제(DHP1401)의 임상실험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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