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시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통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5일 백 장관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 열린 ‘IoT 가전 및 스마트 홈 업계 간담회’를 열고 IoT 가전산업에 관해 토의했다.

산업부와 업계는 대기업 IoT 플랫폼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가전, 통신, 건설사 등 다양한 업종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상생협력 MOU와 실증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백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밀려들고 있다”며 “가전에 IoT가 접목하면서 에너지 절감, 안전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 홈 서비스를 확대하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도 IoT 가전을 통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소비자 체감 서비스 발굴과 실증 프로젝트 추진, 새로운 서비스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건설사와 협력을 통해 1만 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IoT 대규모 실증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의 발전전략을 밝혔다.

또한 IoT 가전과 첨단센서, 홈 로봇 등 기술을 확보해 중소·중견기업에 보급하며, 중소 중견기업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인력, 금융, 세제 등도 적극 지원한다.

정부는 스마트 홈 시장 확대를 위해 에너지 효율 등급제 기준에 IoT 가전 추가 확대와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및 기술기준 등의 제도 마련을 추진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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