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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적 성과를 강조하면서, 미국이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NBC ‘밋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므누신 장관은 “우리 무역 및 경제 정책을 위한 거대한 한 주였다”면서 “우리는 지난해 견실한 경제성장에 집중했고 그것은 세제개혁, 무역규제 완화와 결합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잘 알고 있으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3%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9일 미 노동부는 지난 2월 미국에서 31만3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으며, 실업률은 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는 이날 2월 ▲31만3000개의 일자리 추가 ▲실업률 올해 1월과 같은 4.1% 기록 ▲평균 시간당 임금 0.1% 상승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당초 경제학자들은 지난 2월 일자리가 약 20만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가 나왔으며, 미 노동부도 2016년 7월 이래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업률 4.1%는 18년래 가장 낮은 수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의 경우 지난 1월에는 0.3% 인상됐지만, 2월에는 그보다는 낮은 0.1%가 증가했다. 전년 대비 평균 임금 증가율은 2.9%에서 2.6%로 떨어졌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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