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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취업자) 수는 1293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2000명(2.3%)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26만7000명(2.1%) 늘어난 것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수치다.

업종별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보면 보건복지업과 전문과학기술업에서는 각각 6만3800명, 3만4700명이 늘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농림어업은 1400명 감소했다.

또한 비자발적 실업 추이를 보여주는 실업급여(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3000명)보다 3000명(3.7%) 줄어들었다.

올해 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5만2000명을 기록해 고용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른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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