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DX109 아이언, DX111 아이언. 사진=DX-GOLF

도깨비드라이버로 골퍼들에게 친숙한 DX-GOLF에서 길이가 같은 아이언 DX109·DX111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DX시리즈 드라이버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골퍼들은 8번아이언까지는 자신있게 스윙을 하다가 롱아이언을 마주치면 힘이 들어가고 급해져 실수 샷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유명한 프로골퍼들 중 리디아고, 부룩핸더슨 등이 그립을 아주 짧게 쥐고 스윙을 하고 있으며, 전년도 미국 아마US오픈 챔피온과 전미대학골프 챔피온인 디셈보는 모든 아이언을 7번 아이언의 길이로 세팅해서 사용 중이다. 샤프트의 길이가 비거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팔각그립. 사진=DX-GOLF

DX-GOLF에서 출시한 DX109와 DX111은 8번 아이언의 길이로 5, 6, 7번까지 똑같이 짧게 만들었으며, 비거리는 각 번호별로 10야드씩 차이가 나도록 특수제작했다. 또한 DX-GOLF에서 특허를 가지고 만든 팔각그립을 적용, 작은 힘으로 잡아도 그립이 미끄러지지 않게 했으며 작은 힘으로도 큰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게 했다.

DX-GOLF가 함께 출시한 DX시리즈 드라이버(DX460, DX505, DX510)는 골퍼들의 최대 관심사인 비거리와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무게는 현존 드라이버 중 가장 가벼운 등급인 243~265g으로 몸에 무리없이 스윙스피드를 극대화했으며, 505CC의 헤드를 장착해 스윗스폿(유효타격면적)이 가장 넓다.

여기에 CT310의 고반발력으로 무장해 나이와 신체조건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멀리, 똑바로 날아가게 했다.

헤드는 SP-7000 티타늄을 Cup-face 공법으로 만들어 반발력증가와 무게감소, 타음개선을 했고, 고반발임에도 균열의 확률은 100분의 1로 아주 낮은 편이다.

샤프트는 신지애, 지은희, 최나연, 신지은, 낸시로페즈, 김대현, 지한솔 등이 사용 중인 Auto-power샤프트를 사용해 비거리와 방향성, 타격감가지 향상시켰다.

DX-GOLF 관계자는 “멘탈에 많은 영향을 받는 아마추어는 DX109와 DX111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DX시리즈 드라이버와 관련해서는 “드라이버가 조금씩 커지면서도 가벼워지는 추세인 것을 감안할 때 DX460, DX505, DX510은 필드에서 초강력 무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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