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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수입 관세 부과 계획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6달러(0.4%) 오른 61.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배럴당 0.42달러(0.66%) 뛴 64.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릭 스푸너 CMC마켓츠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하면서 유가를 움직이고 있다”며 “달러화 변동성과 관세와 관련한 소식들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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