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할인혜택으로 무장…제휴카드 활용

사은품도 가득…판촉전 격화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상반기 야심작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로 판촉 경쟁에 돌입한다.

이통3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각사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에 대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S9의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64기가바이트(GB)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S9플러스는 64GB와 256GB로 각각 출시되며 가격은 105만6000원, 115만5000원이다.

이통3사는 이와 함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SK텔레콤은 예약 가입 고객을 위해 2년간 최대 92만84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실제 SK텔레콤이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T삼성카드2 V2’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57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1번가와 이마트 등 제휴처를 이용하면 매월 통신비가 자동 할인되는 ‘척척할인’도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척척할인’ 가입 시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5만8400원의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별도 이용료는 없으며 결합할인, 신용카드 할인 등의 혜택과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 가입 고객에게는 추가 사은품이 제공된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 가입 고객은 ▲프리디 고속무선충전패드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샤오미 3세대 보조배터리 ▲케이스, 액정필름 등 슈피겐 패키지 ▲AJ 보조배터리와 3D 풀커버 강화 유리 ▲TUMI 가죽 케이스 ▲유니클로 3만 원 이용권 ▲아모레퍼시픽 3만 원 이용권 ▲삼성 SD 메모리 카드(64GB) 등 9종 가운데 1종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9’ 구매 고객에게 해외여행 기회와 이색 경험, 경품 등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온라인 프로모션 ‘슈퍼 9’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중 프로모션 참여 고객 중 ‘슈퍼 9 인생샷 원정대’를 선발해 해외여행 기회와 9가지 이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앞세웠다. 기존 1개의 제휴카드를 통해 1번의 할인만 적용 가능했던 것을 2개의 제휴카드로 2번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통해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KB카드’로 ‘갤럭시S9’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96만 원의 통신비 할인(통신비 자동이체 시)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이번 사전 예약 참여 고객 중 99명을 선정해 개통이 시작되는 다음 달 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S9’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초청 고객 99명 전원에게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 기본 경품 및 추첨을 통해 최신 삼성 노트북과 태블릿 등 다채로운 선물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카드사 제휴를 통한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NH올원 LG U+카드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55만2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 U+ 빅팟 플러스 하나카드의 경우 자동이체 등록만으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간 최대 40만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U+샵’을 통해 ‘갤럭시S9’을 구매한 예약 고객 전원에게 스페셜 기프트 박스를 증정한다. 9999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럽 여행상품권(1명)과 닌텐도 스위치(3명), 라인 공기청정기(10명), 신세계 상품권(30명), 스타벅스 무료 음료 이용권(9955명)을 제공한다.

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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