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중 3월 업황전망. 사진=뉴시스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20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9.0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소기업의 3월 업황전망 SBHI은 90.6으로 전월에 대한 기저효과와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다는 기대감으로 전월대비 9.0p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0.6p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전월 대비 10.4p 상승한 93.1를 기록했으며, 비제조업도 전월 대비 8.1p 상승했다. 특히 건설업이 전월 대비 14.4p, 서비스업이 전월 대비 6.5p 상승했다.

특히 건설업의 급증세는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다는 기대심리가 작동하면서 경기상승 전망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내수판매전망(81.2→90.5), 수출전망(87.3→94.2), 영업이익전망(78.3→86.1), 자금사정전망(76.8→82.8), 고용수준전망(96.1→96.4) 등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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