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22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는 ‘제3차 OECD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최수규 차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새정부의 일자리·소득 주도 성장 및 혁신 성장이라는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여, 참여국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2004년 회의 이후 1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벨기에 부총리,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의 소기업장관 등 OECD의 주요 회원국 및 세계은행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최수규 차관은 슬로바키아 재무장관 Peter Kazimir, 아일랜드 무역고용기업부 장관 Pat Breen 등과 함께 선도 발언자(lead speaker)로 나서, 대기업 중심의 한국경제를 중소기업 중심 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한 한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중소기업 진흥과 기업가정신 증대를 위해 OECD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최 차관은 일자리·소득 주도 성장 및 혁신 성장이라는 한국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TIPS(민간주도로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 청년내일채움공제등 한국 정부의 우수 중소기업 정책 사례를 소개하여 회원국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최 차관의 이번 OECD 중소기업 장관회의 참가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를 건설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 및 우수 중소기업 정책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여 OECD 회원국들과 중소기업 정책 협력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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