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사진=뉴시스

이번 설 연휴에 제주도에 1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13일 오는 15일 4만3000여명, 16일 3만9000여명, 17일 3만7000여명, 18일 3만8000여명 등 총 15만7000여명이 항공과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도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설 연휴 기간의 제주 관광객 17만937명보다 8.2% 감소한 인원이다.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4만7700명,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70.6% 감소한 93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귀성·관광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항공 특별기 58편(국내선52·국제선6)이 추가 투입해 총 931편(국내선873·국제선58)이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연휴 기간 항공 좌석 예약률은 지난 7일 기준 평균 91.8%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관광협회는 체류 승객 발생 및 관광불편신고 급증 등에 대비해 종합관광안내센터를 비상상황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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