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6년만의 귀한…판매목표 5만대
기아차 K3 6년만의 귀한…판매목표 5만대
  • 이건엄 기자
  • 승인 2018.02.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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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급’ 연비 통한 경쟁력 향상
업스케일 디자인 통한 소형SUV 수요 흡수
가격 인상폭 전세대 대비 40만~50만원 수준
사진=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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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K3가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오면서 준중형 세단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K3가 연비와 경제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몰린 사회초년생들의 수요를 끌어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올 뉴 K3’ 발표회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 뉴 K3는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올 뉴 K3는 기아차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ℓ당 15.2km(15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인증 받았다. 이는 기존 K3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된 수치로 경차급 수준이다.

사진=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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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기존의 다이내믹한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다.
지난 1월 15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올 뉴 K3는 ‘리틀 스팅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반적인 차량의 크기도 전세대보다 훨씬 커졌다. 전장은 1세대 대비 80mm 길어졌고, 전장은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70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특히 길어진 전장 중 리어오버행(뒷바퀴 중심축에서 뒷범퍼 끝까지 거리)이 60mm 길어져 502ℓ(VDA 측정방식 기준)의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전고도 높여 승하차를 용이하게 했다.
기아차는 올 뉴 K3의 트림을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4가지로 세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본 트림(트렌디) 가격을 1590만~1610만원 사이에서 책정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트렌디 1590만~1610만원 ▲럭셔리 1810만~183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2050만원 ▲노블레스 2220만~2240만원 범위 내에 책정할 예정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발표회에서 “준중형 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가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드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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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날 발표회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기자단이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소형 SUV로 시작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이에 대응한 상품경쟁력을 알려달라

승용시장이 줄어들고 소형SUV 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탈환하고자 연비를 최고 가치로 상정했고, 안전관련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5.2킬로미터 퍼 리터로 경차급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가격경쟁력이 중요한데 전세대보다 인상된 거 같은데 요인이 무엇인가?

전 모델 대비 40~50만원정도 인상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연비를 향상 시키면서 재료비가 크게 상승했다. 이번 인상폭은 재료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다양한 사양이 적용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구입 가격은 줄어들었다고 보면 된다.

사진=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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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파워 트림을 적용해 가솔린 모델만 있다. 추후에 다른 파워트레인도 나올 예정인가?

스마트트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많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GDI에서 MPI로 바꾸면서 계획 단계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연비 규제가 심해질 것으로 봤다. 이 차급에 적정가격을 가진 기술이 없을까 고민을 하다 듀얼 포트 인젝션을 선택했다. GDI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지만 부품값이 비교적 저렴하다.

CVT의 단점으로 내구성과 운전재미가 떨어지는 것이 있다. 하지만 체인벨트를 변경하는 등 기존 CVT의 단점을 보완했다.

디젤 하이브리드도 스마트 스트림에 포함돼 있다. 디젤의 경우 유로6와 미세먼지 대응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했고, 하이브리드도 이에 맞춰 개발해 나갈 것이다. 다양한 전동화 시스템이 개발화 될 것이다. 스마트 스티림이 2025년까지 글로벌을 선도하는 파워트레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국내 해외 판매 목표가 궁금하고 향후 해치백과 같은 라인업 확대 계획에 대해서 알려달라

국내는 판매목표가 오는 27일부터 월 5000대씩 5만대를 생각 중이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서 라인업 확대를 검토하겠다. 북미 10만대 예상이 되고 해외는 파생차종을 시장상황에 맞게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전략은 다이내믹 준중형 세단 컨셉으로 경제성과 안전성, 공간성, 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소화하면서 판매에 나설 것이다.

사진=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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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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