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지난해 일본의 경상수지가 전년대비 7.5% 증가한 규모인 21조8742억 엔(약 218조 114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8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가 7972억엔(약 8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8.5% 감소한 것이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4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항목별로 보면 무역 및 서비스수지는 3344억 엔 흑자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5389억 엔으로 전년대비 33.4%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2045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1년 전에 비해 29.1% 줄었다.

기업이 해외 투자로 거둔 이자·배당 등을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 흑자는 6148억 엔으로 10.1% 감소했다. 기부와 증여에 의한 경상이전수지를 뜻하는 2차 소득수지는 1520억엔 적자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지원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