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웬디 커틀러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향후 수 주 내에 중국을 겨냥해 무역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보도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커틀러 전 부대표가 ‘트럼프와 아시아: 1년 후’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회에 참석해 ”워싱턴의 대중국 무역 보복조치 발표가 임박(imminently)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에 관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신임을 얻고 있고 지적재산권에 관한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301조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에 대해 곧 행동이 취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이슈들을 앞으로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들 간에 진정한 결합(a real convergence)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주 내 특정 무역 파트너(국가)들에 대한 보다 많은 무역 조치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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