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확보와 로봇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서비스로봇 상용화를 추진한다.

7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기반실장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능형 로봇산업 발전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로봇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중소제조업종을 대상으로 산업부는 협동로봇을 보급하며, 수요창출을 촉진하고 로봇 활용을 통한 중소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겠다는 목적이다.

산업부는 올해 일부 공정을 대상으로 50대 가량 시범적용하고 효과가 검증된 업종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스마트홈, 의료·재활, 재난·안전, 무인이송, 농업용 로봇 등 5대 유망 분야의 서비스로봇 상용화에 집중한다. 선정된 5대 분야별로 개발 수요 및 성장성이 높은 서비스로봇을 선정해 주요 수요처의 공동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문승욱 기반실장은 “우리 로봇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산·학·연이 함께 노력하자”며 “지능형 로봇산업 발전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