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세대 3D 낸드 기반 기업용 SSD 시장 진입 본격화
SK하이닉스, 4세대 3D 낸드 기반 기업용 SSD 시장 진입 본격화
  • 한종해 기자
  • 승인 2018.02.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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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세대(72단) 3D 낸드 기반 4TB SATA SSD와 1TB PCIe SSD.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4세대(72단) 3D 낸드 기반 4TB SATA SSD와 1TB PCIe SSD. 사진=SK하이닉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기업용(Enterprise) SSD(Solid State Drive)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양산 중인 업계 최고 적층 4세대(72단) 3D 낸드를 사용했으며, 이를 통해 낸드플래시 사업의 딥 체인지(Deep Change)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4세대(72단) 512Gb(기가비트) 3D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최대 4TByte 용량을 지원하는 SATA 규격의 SSD 개발을 마치고 기업용 SSD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512Gb 낸드를 사용하면 같은 면적에서 256Gb를 이용할 때보다 2배 높은 용량의 SSD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에는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SSD 핵심 기술인 펌웨어(Firmware)와 컨트롤러(Controller)가 탑재됐다. 컨트롤러는 데이터를 읽고 쓰고 저장하게 해주는 시스템온칩(SoC)형태의 반도체로, 이상 작동과 불량 발생을 막아 제품 수명을 연장해주며, 펌웨어는 이 컨트롤러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역할을 한다.

4TByte는 용량이 20GByte(기가바이트) 내외인 UHD급 영화를 200편 정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의 대용량이다. 또, 이 제품은 SATA SSD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속 읽기 560MByte(메가바이트)/s(초), 연속 쓰기 515MByte/s, 랜덤 읽기 98000 IOPS(Input Output Operations Per Second), 랜덤 쓰기 32000 IOPS를 구현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와 같이 고성능을 요구하는 데이터센터와 서버용 차세대 표준인 PCIe(PCI Express) 규격의 기업용 SSD도 개발을 마치고 고객 인증을 시작했다. 이 제품 또한 4세대(72단) 3D 낸드와 자체 개발한 펌웨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1TByte 이상의 고용량을 지원할 계획으로, 순차적인 제품 라인업 및 고객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1TByte PCIe SSD 제품의 최대 성능은 연속 읽기 2700MB/s, 연속 쓰기 1100MB/s, 랜덤 읽기 230000 IOPS, 랜덤 쓰기 35000 IOPS다.

강진수 SK하이닉스 NAND상품기획 담당(상무)은 “지난해 4세대 3D 낸드 기반으로 자체 펌웨어와 컨트롤러를 탑재한 소비자용(Client) SSD를 본격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기업용 SSD까지 자체 개발해 사업을 본격화 하게 됐다”며 “성장세가 높은 기업용 SSD 시장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향후 회사의 낸드플래시 수익성 개선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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