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박상인 기자] 올해 설 차례상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1만원 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2일 지난달 31일 기준 성수품 구입비용이 전통시장 248935, 대형마트 357773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08838원 더 싼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개 시·도 전통시장 18곳과 대형마트 2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주 대비로는 전통시장 0.1%, 대형마트 0.5% 각각 상승했다. 이는 한파와 강설로 출하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던 탓으로 특히 쌀이 출하 물량 감소로 전주보다 0.6%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소고기, 계란, , 대추, 곶감, 나물류(시금치·고사리·도라지), 과자류(다식·강정·약과·산자) 20개 품목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밤, 사과, 밀가루, 청주 등 8개 품목은 대형마트가 좀 더 가격이 낮았다.

또한 농협유통과 대형마트 3사는 5~10만원 가격대의 농식품 선물세트 물량을 1년 전보다 20% 이상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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