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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노동이사제 도입과 관련해 ”개별 은행에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소상공인단체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이사제, 근로자추천이사제를 법으로 제도를 만드는 건 시기상조“라며 ”하고 안 하고는 개별 은행에서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KB금융그룹 노조는 지난해 부결됐던 근로자추천이사제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고, 전날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소상공인 전용 카드 도입 문제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아이디어를 냈는데, 검토해봐야 할 사항이 많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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