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나종민 제1차관 주재로 최저임금 인상에 관한 관광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여행업, 호텔업, 마이스(MICE), 국제회의기획업(PCO) 등 관광 분야 업종별 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관한 관광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재 시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등 지원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도 토의한다.

간담회에 앞서 나 차관은 “최저임금은 사람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보장이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노동 소득이 향상함에 따라 관광 수요가 창출되고, 관광산업이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일자리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정부도 업계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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