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 봉사활동.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조민수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약 394만 명의 서울시민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2일 지난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총인원은 394만2378명으로 2016년 367만444명에 비해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시민중 1회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68만8909명으로 2016년 63만9355명에 비해 7.8%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4~19세가 136만524명으로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

다만, 1인당 평균 활동 횟수에서는 70대 이상이 26.7회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26.1회, 50대 15.8회 등이 뒤를 이었다.

봉사 분야별로는 총인원중 77만4735명이 활동보조·아동지원·급식지원 등 생활편의 분야 활동을 벌였다. 뒤로는 49만370명이 공연활동·캠페인·관광안내 등 문화행사 부문에 참여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시는 “이는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된 통계를 참고한 것으로서 이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종교 분야, 비공식적 활동 등을 고려하면 훨씬 많은 서울 시민들이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2018년에도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웃간 따뜻한 인사 한마디를 나눌 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안녕하세요 캠페인 등의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V세상을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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