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전자상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를 전자산업 기반 복합문화교류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 계획과 실행을 동시 진행할 도시재생센터를 만들었다.

11일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사업 현장정보를 종합·총괄해 플랫폼 역할을 할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센터’를 만들고 전문코디네이터와 현장코디네이터를 위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용산전자상가 일대 약 21만㎡가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뽑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복합문화교류공간 활성화 계획이 수립되면 2022년 말까지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도시재생센터는 활성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및 상인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조직과 상인 등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활동을 펼친다.

또한 센터에는 중심시가지형 재생유형에 적합한 행정, 공동체, 네트워크,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현장코디네이터가 참여한다. 이달 12일부터 이들은 활동을 시작해 상인들을 만나고 대학·기업·공공기관 등 전략기관과의 민관협력 사업과 중앙부처 연계사업 전략적 유치 등의 일을 맡게 된다.

이번 센터 구축에 대해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은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조성과 혁신플랫폼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등 중앙정부사업 연계와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서울형 중심지재생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도시재생코디네이터는 이러한 서울시의 정책 및 도시재생 비전을 실행하는 조직으로 도시재생사업 기반구축에 기여하고 활성화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중심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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