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 결과.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채용에서 기업들 5곳 중 4곳은 성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잡코리아가 최근 기업의 인사담당자 412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성별 고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81%가 채용 시 성별을 고려하고 있었으며, 구체적으로 ‘일부 직무에서 고려한다’가 57.0%, ‘모든 직무에서 고려한다’는 24.0%로 집계됐다. ‘성별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18.9%를 그쳤다.

기업들이 성별을 고려해 채용하는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성별에 따라 적합한 직무가 있어서’(78.1%)가 가장 높았다. 뒤로는 ‘성별에 따라 우수한 역량에 차이가 있어서’(21.3%) , ‘기업 내 성비 불균형을 막기 위해서’(16.5%),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15.9%), ‘조직문화 향상을 위해서’(8.4%) 등이 있다.

남성을 선호하는 직무 1위(복수응답)는 ‘생산·현장’(51.2%)이었으며, 여성을 선호하는 직무(복수응답)는 ‘재무·회계’(3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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