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이 올해보다 내년 경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296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중소기업 경기전망 및 경제환경 전망조사’ 결과를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올해 대비 9.6 상승한 92.7을 기록하며 3년만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전년 대비 8.0 상승한 92.1이며, 건설업은 전년대비 5.0 상승, 서비스업은 전년대비 12.2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의미이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2.7%로 전망했다. 이는 IMF 3.0%, 한국은행 2.9% 등 타 기관의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다.

또한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제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71.5%가 ‘내수경기’라고 답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내수활성화 정책’이 69.2%로 응답비중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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