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3선 도전은 물론 보궐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고 내년 6월 30일까지 도지사 임기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안 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말하며 “지난 7년 6개월은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도민과 함께 많은 성과를 올렸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도민과 공직자들의 힘으로 충남이 한발 전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지속가능한 충남의 토대를 튼튼히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거취와 관련해 “7년여동안 열심히 일했다. 도민들의 사랑 덕분이다. 도지사 3선 도전은 출마하지 않겠다.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기회주는게 도리이다.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 마무리하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고려치 않고 있다. 남은 임기 도정에 진력하고 그후 정치일정은 송별기자회견 때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언론의 계속된 보궐선거 출마 등 향후 정치일정의 질문에 대해 “도지사 임기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당에서 다른 요구하더라도 임기 잘 마무리해서 후임도지사에게 인수인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방선거 책임자로서 제 임기동안 저의 노력을 다할 의무가 있다. 임기 초에 도민과 약속을 통해 성실하게 수행하겠노라 말씀드렸다. 소신을 다시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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