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북·중·러의 사회주의 핵동맹에 맞서 한·미·일이 자유주의 핵동맹을 맺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16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홍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일본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를 묻기에 북핵 공동대처 방안을 찾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주제를 흐리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만 돌아가신 내 아버님은 일제 강점기에 징용에 끌려갔다가 8개월 만에 살아서 돌아온 적이 있다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한 동맹”이라며 “과거에 묻혀 미래를 보지 못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5000만 국민이 북핵의 인질이 된 상황”이라면서 “북·중·러의 사회주의 핵동맹에 맞서 한·미·일이 자유주의 핵동맹을 맺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남북 핵 균형만이 전쟁을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며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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