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이른바 ‘알현’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해 홍 대표가 금도에 넘는 막말을 했다”고 질타했다.

15일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동에서 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알현하러 가는 길이라고 막말을 했다”며 “이는 분노를 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선거 패배를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느냐”며 “이런 모욕을 한 것에 대해 저희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베 총리가 한국내 강제징용노동자상 설치에 우려를 표시 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는 홍 대표의 설명에 대해서도 “일언반구도 안했다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홍 대표는 아베 총리와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알현하러 가는 날”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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