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파크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인터파크가 송인서적 사명을 ‘㈜인터파크송인서적’으로 바꾸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송인서적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광 개정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안건이 의결됐다.

사내이사 1명, 기타 비상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감사 1명 등 총 6명의 송인서적 이사진에는 인터파크 임원진과 출판계 인사, 출판사 대표 등이 골고루 포함됐다. 특히 이상규 대표이사와 주세훈 도서 부문 대표, 강명관 인터파크 실장 등이 기타 비상무이사 및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사외 이사진에는 주일우 대한출판문화협회 대외협력 상무이사와 유성권 한국출판인회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이 양대 단체 추천을 통해 내정됐다. 그간 송인서적을 이끌어온 장인형 송인서적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감사위원을 맡게됐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명관 실장이 선임됐다. 강 대표는 송인서적 인수 및 회생 과정에 참여했고 인터파크도서에서 기획실장으로 경력을 쌓았다.

이번 인사는 인터파크가 책임경영으로 신속하게 정상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업계 현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강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것도, 과거 송인서적 경영부실 요인을 털어내고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강명관 신임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인터파크송인서적 대표이사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새롭게 다시 태어난 인터파크송인서적을 단순한 외형적 경영정상화가 아닌 탄탄하고 내실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