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벅스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포항 지역에 위치한 스타벅스 10개 매장에서의 수익금 1차분 5102만4450원을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2일부터 연말까지 포항 지역에 있는 스타벅스 10개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매주 2차례(매주 화요일 목요일)씩 흥해실내체육관 등 이재민 대피 시설에서 커피 및 푸드 전달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13일에는 현수영 포항지역 매니저와 포항 매장 점장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1차 성금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전달했으며 지난 11월 24일부터 7차례에 걸쳐 직접 바리스타가 제조한 음료 7000잔과 푸드 7000개 등을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현장 담당자 등을 위해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연말까지 10개 매장의 수익금을 지속적으로 모아 전달하고 포항 지역 바리스타 100여명이 참여하는 지원 물품 봉사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포항지역은 물론 서울에서도 포항 지원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고객 동참을 전개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픈 예정인 ‘더종로점’에서는 특별 제작한 ‘스타벅스 그린 노트’ 500개를 출시하고 그린노트 판매 매출 1000만원 전액을 포항 10개점의 2차 수익금에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

공성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운영팀장은 “포항 스타벅스 10개 매장의 이익금 전액이 기부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 많은 분들의 발길이 매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포항 지역 바리스타와 함께 피해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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