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오는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국빈방문이라고 해놓고 중국이 과거 조공을 받던 나라처럼 무례하게 굴며 우리의 군사주권 포기를 요구한다면 문 대통령은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12일 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중국과의) 공동성명이나 공동 기자회견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가장 큰 목표는 북핵 미사일과 안보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번 방중에서 오히려 북핵 미사일 사태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묻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짚어주고 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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