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정치마케팅으로 변질시킬 생각은 안 해줬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11일 홍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입장권 구매 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명박 정부 때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을 문재인 정부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라도 성공한 올림픽으로 완성할 책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치마케팅을 하게 되면 평창동계올림픽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정치마케팅은 삼가고 순수한 세계인의 동계스포츠 행사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정부에 거듭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은 한 것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는 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 육상선수권 대회 등 스포츠 4대 행사를 모두 치르는 세계적인 나라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경제뿐 아니라 문화·사회질서 등 모든 분야에서 선진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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