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학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조민수 기자] 서울 노량진에 있는 H공무원 학원을 다니던 20대 학생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500여명을 상대로 결핵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H학원을 다니던 A(23)씨가 지난달 29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 등이 역학조사팀을 꾸려 재학생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6, 7일 이틀간 학원 인근에 마련된 이동식 임시검사소 차량을 통해 결핵검진이 진행됐으며, 6일 검사한 175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음날인 7일 검사를 받은 약 300여명의 학생에 대한 결과는 오늘이나 내일중 나올 전망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같은 학원은 물론 노량진 인근 공시생들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서 학원측에서 제출한 명단 외의 학생들에도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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