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140만CGT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비해 40만CGT 증가한 수치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8일 11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가 전달에 비해 1p 상승한 125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저점을 찍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라별 발주량을 살펴보면 중국이 47척을 기록하며 큰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셔틀탱커 2척과 석유제품운반선 1척 등 8만CGT를 수주해 2위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전세계 발주량은 1951만CGT으로 전년 동기 1168만CGT 보다 783만CGT 증가했다. 국가별 누계 수주실적은 중국 713만CGT, 한국 574만CGT, 일본 182만CGT 등이다.

전세계 수주잔량은 7483만CGT로 지난달 보다 10만CGT 줄어들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705만CGT, 일본 1583만CGT, 한국 1580만CGT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