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태평양물산은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콜옵션 행사를 통해 발행금액 전액을 조기 상환했다고 5일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지난 6월 의류 수주증가에 의한 원자재 구매자금 용도로 100억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바 있다. 태평양물산은 자사의 보유자금으로 전액 조기 상환함으로써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태평양물산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자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평가를 받았다. 한기평은 태평양물산의 주력사업인 의류 OEM 생산성 제고 및 우모가공부문 흑자전환을 통한 재무안정성 회복을 등급전망 상향 요인으로 뽑았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올 3분기 매출(연결기준)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약 417억원, 528억원 증가한 3366억원, 231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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