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과 일본 나리타국제공항 간 협의를 통해 나리타공항 출/입국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홍보영상이 표출되고 있다. 사진=인청공항공사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일본의 대표적 국제공항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과의 협의를 통해 1일부터 나리타공항 출발/도착층 로비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을 표출하고, 홍보 포스터도 게재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외에도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달 초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은 뒤 공항이 보유한 다양한 홍보매체 등을 통해 올림픽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출국장 대형 전광판과 여객 정보제공용 U-Board, 입국장 미디어월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을 표출하고 입국장 등 곳곳에 마스코트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국내‧외 공항 이용객들에게 올림픽 개최를 알리고 있다.

인천공항 탑승동에는 올림픽 공식 기념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교통센터에는 평창 ICT 올림픽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한 각종 소식을 전달하는 한편, 공항 홈페이지와 인천공항가족 소식지, 공항공사 사보에 평창 올림픽 홍보 배너 또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홍보하는 공항철도 안내광고, 서울시내 전광판 광고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을 삽입하는 등 내년 1월 문을 여는 제2여객터미널과 연계한 올림픽 홍보를 통해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올림픽 선수단 및 관계자 출입국 지원 등 원활한 대회 개최 지원에 앞서,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세계인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고자 다각적으로 힘쓰고 있다”면서 “내년 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대하게 개최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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