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아트호텔 스탈로바 52에서 진행한 'LG V30' 공개 행사. 사진=LG전자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LG 전자는 이달 1일부터 이태리에서 팀(TIM), 보다폰(Vodafone) 등 대형 이동통신사를 통해 LG V30를 출시하며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이어 연내 독일,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도 출시한다.

LG V30는 6인치 대화면을 7.3mm의 얇은 두께와 158g의 가벼운 무게에 담아냈다. LG전자는 V30의 우수한 휴대성,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성능을 앞세워 유럽 소비자들의 대화면폰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유럽은 크기가 큰 제품보다 작고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LG전자가 대화면의 V시리즈 스마트폰을 유럽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IT 전문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작은 사이즈에 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놀라운 디자인”이라며 “최고의 스마트폰 디자인”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영화처럼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는 킬러 기능(Killer feature)”이라며 “넓은 배경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광각과 시네 비디오만 있으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칭찬했다.

독일 유력 IT 매체 ‘안드로이드 핏(Android PIT)’은 “왜곡 없는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해 “듣는 즐거움을 주는 폰”이라고 호평했다.

최진학 LG전자 MC유럽/CIS영업담당 상무는 “LG V30는 화면 크기는 키우고 제품 크기와 무게는 줄여 ‘패블릿은 크고 무겁다’라는 편견을 없앤 제품”이라며 “얇고 가벼운 디자인, 전문가급 멀티미디어 기능 등 LG V30만의 특장점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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