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지출 비율이 4.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공식통계기구인 유로스탯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R&D 지출은 524억9300만 유로(약 67조8000억원)로 GDP의 4.23%를 기록했다.

유로존 28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1개 주요국의 R&D 통계를 비교·분석한 결과, 39개국 중 GDP 대비 R&D 지출 비중이 4%를 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 3.29%, 스웨덴 3.25%, 오스트리아 3.09% 등 2~4위 그룹과도 차이를 보였다.

뒤로는 독일 2.94%, 덴마크 2.87%, 미국 2.79%, 핀란드 2.75% 등의 순이었다. 하위권은 루마니아 0.48%, 사이프러스 0.5%, 몰타 0.61%, 리투아니아 0.74%, 크로아티아 0.84% 등이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R&D 지출 비중은 지난 2006년 2.83%에 비해 1.4%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2006년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높았던 스웨덴 3.50%과 핀란드 3.34%, 일본 3.28% 등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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